[월드컵] '3분만 퇴장' 산체스 "단순 핸드볼이 왜 퇴장?"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20 10:18 / 조회 : 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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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산체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단순 핸드볼이었는데 왜 한 번에 레드카드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콜롬비아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산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일본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시작부터 10명으로 싸운 콜롬비아는 1-2로 졌다.

콜롬비아는 전반 3분 역습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일본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와 다시 일본 선수 앞으로 굴러갔다. 골대가 텅 빈 상황. 산체스가 몸을 던져 막으려 했지만 공은 팔에 맞았다.

심판은 페널티킥과 동시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고의적으로 손을 사용해 공을 건드렸다고 판단했다. 콜롬비아는 수적인 열세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산체스는 "운이 없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결과였다. 최악의 시작"이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단순 핸드볼이었다는 것이다. 왜 한 번에 레드카드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판정에 의문을 품었다.

이어 "하지만 이미 결정은 났다. 2차전에도 나갈 수 없게 됐지만 어떤 형태로든 팀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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