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KIA-NC, 20일 선발 양현종-베렛 그대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19 18:40 / 조회 : 4071
  • 글자크기조절
image
20일 나란히 선발로 등판하는 양현종과 로건 베렛.






19일 열릴 예정이던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양 팀은 20일 경기 선발로 양현종(30)과 베렛(28)을 그대로 예고했다.

NC와 KIA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광주 지역에 비가 계속됐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비에 젖었다. 결국 KBO가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이날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예고한 상태였다. 그리고 양현종과 베렛이 하루씩 더 쉬고 20일 그대로 선발로 나간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95⅔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5위, 이닝 2위에 올라있다. 10개 구단 토종 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올 시즌 NC전에는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5월 26일 NC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NC전 연승에 도전한다.

베렛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5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중이다.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직전 등판이던 13일 LG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IA전에는 한 번 등판해 쓴맛을 봤다. 5월 6일 KIA전에 선발로 나섰고,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설욕에 나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