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누적 1000회 기념 '핫파티'..관객과 함께 축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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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 시즌7'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 시즌 7 - All That CHICAGO가 지난 18일, 시카고 배우 그리고 2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18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으며, 오는 23일 누적 공연 1000회를 맞이하는 뮤지컬'시카고'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핫 파티를 열었다. 관객과 조금 더 가까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였다.


첫 곡부터 특별했다. 2명의 벨마가 라이브 피아노 선율에 맞춰 2막 마지막 곡 'Nowadays'를 노래했다. 마음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에 최정원과 박칼린의 고혹적인 목소리가 더해지자 마치 재즈 바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뒤이어 아이비, 김지우가 등장했고 4명의 벨마와 록시가 함께 색다른 'Hot Honey Rag'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Funny Honey' 'My Own Best Friend' 'Razzle Dazzle' 'Class' 등 공연 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음악들을 색다르게 편곡해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남경주, 안재욱이 선보인 'Class'는 파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여성 캐릭터 벨마와 마마가 함께 부르는 넘버임에도 두 명의 남자배우는 그들만의 섹시한 매력을 담아 개성 있게 넘버를 소화했다.

핫 파티는 음악 이외 배우들의 이야기로 관객들과 거리를 좁혀갔다.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앙상블 배우들도 함께 토크쇼에 참여하며 그 동안 몰랐던 '시카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내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2000년 초연부터 올해 14번째 시즌까지 전체 시즌을 함께한, 시카고 한국 공연의 역사와도 같은 최정원 배우는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함께 한만큼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시카고 한국 누적 공연 1000회를 기념한 이번 핫 파티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앙상블 전호준 배우는 "'시카고'는 배우로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배우로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공연이다"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8 뮤지컬 '시카고'는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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