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초이스 "침착하려고 노력.. 타격 끌어올리겠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19 23:05 / 조회 :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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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초 결승타를 때려낸 마이클 초이스.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9)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초이스의 결승타를 앞세워 6-5의 승리를 품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진행됐다. 두산이 점수를 내면 넥센이 따라갔다. 동점에서 두산이 다시 앞섰지만, 넥센이 또 추격해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국 5-5로 맞선 상황에서 연장까지 갔고, 10회초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초이스였다. 2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초이스는 상대 마무리 함덕주를 맞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잘맞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코스가 절묘했다. 그리고 이것이 결승타가 됐다. 넥센의 6-5 승리였다.

경기 후 초이스는 "팀이 이길 수 있는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타석에서 더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현재 타격 사이클이 나빠서, 기분이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극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해주신다. 심적으로 도움이 된다. 타순에 상관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타격 사이클도 끌어올리겠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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