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선수들 모두 최선 다해.. 초이스 자신감 되찾길"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19 23:00 / 조회 : 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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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4연승을 내달렸다. 연장 접전이 펼쳐졌고, 넥센이 웃었다.

넥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마이클 초이스의 결승타를 통해 6-5의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넥센은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KIA와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집중력을 발휘한 셈이 됐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4에서 내려왔지만, 타선이 역전을 만들며 승패 없음이 됐다. 5회까지는 좋았지만, 6회 살짝 주춤하고 말았다.

브리검에 이어 이보근(1⅓이닝 비자책 1실점)-오주원(⅔이닝 무실점)-양현(1이닝 무실점)-김상수(1⅓이닝)가 올라와 경기를 마쳤다. 김상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초이스가 10회초 결승타를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도 7회초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힘을 냈고, 고종욱과 이택근이 1안타 1타점씩 기록했고, 김하성이 2안타 2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선수 모두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초이스가 이번 결승타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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