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vs 세네갈 사디오 마네.. 누가 웃을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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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왼쪽)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사진=AFPBBNews=뉴스1





피파(FIFA) 랭킹 8위 폴란드와 27위 세네갈이 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와 사디오 마네(26·리버풀)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폴란드와 세네갈은 19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폴란드나 세네갈 모두 오랜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폴란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 세네갈은 폴란드보다 한 대회 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양 팀 모두 예선 성적은 좋았다. 폴란드는 유럽 예선에서 8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세네갈 역시 아프리카 예선에서 4승 2무를 만들어냈다.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이었다.


이런 두 팀이 본선에서 격돌한다. 핵심은 양 팀의 '주포' 레반도프스키와 마네의 격돌이다.

폴란드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예선에서 무려 16골을 몰아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5골)보다 많은 득점이었다. 그야말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월드컵은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압권이었지만, 정작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이름을 또 한 번 드높일 기회다.

이에 맞서는 세네갈의 '에이스'는 마네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으로 옮겼다.

이후 리버풀에 입단해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201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까지 올리기도 했다.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세네갈의 무패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네갈의 에이스다. 세네갈의 마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랭킹만 보면 폴란드가 더 높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나아가 폴란드와 세네갈 모두 레반도프스키와 마네라는 '월드 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에, 순위는 상관이 없는 수준이다. 폴란드와 세네갈 가운데 어느 팀이 웃을지, 레반도프스키와 마네 가운데 누가 팀에 승리를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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