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나온다"고는 하는데...러시아-이집트 최대 변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9 11:59 / 조회 : 5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나올까, 안 나올까.


이집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다음 경기를 앞뒀다. 개최국 러시아와의 A조 2차전이다.

흐름은 썩 좋지 않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전력 열세를 인정한 이집트는 후방을 견고히 하는 데 집중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을 묶으며 무실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호세 히메네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은 경기 전 살라 출격을 점쳤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살라가 우루과이전에 거의 100%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다친 후 종적을 감춘 살라의 복귀가 임박해 보였다.

하지만 끝내 살라를 내보내지 않았다. 승점 1점 획득을 목표로 했던 이집트는 후반 5분, 후반 18분에 이어 후반 37분 교체 카드를 한 장씩 썼다. 벤치에서 대기 중인 살라 이름은 없었다.


다만 우루과이전 패배로 이집트도 급해졌다. 28년 만에 밟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허망하게 날릴 수도 있다. 이합 레헤타 이집트 단장은 "살라가 팀 훈련 모두를 소화했다"라면서 "내부 스태프에 따르면 러시아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상황을 알렸다.

"우루과이전에 패했기 때문에 러시아전은 더 힘들 것이다. 오직 승리만이 살 길"이라던 레헤타 단장의 말대로 살라 출전이 이뤄질까. 이집트는 20일(한국시간) 새벽 3시 러시아와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