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비공개 전환' 김신욱·장현수 vs '칭찬받는' 조현우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19 11:55 / 조회 : 1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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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김신욱, 장현수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사진=김신욱, 장현수 인스타그램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패배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신욱과 장현수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에게는 칭찬이 쏟아졌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분전했지만 패했다.

경기 후 대표팀 선수 김신욱과 장현수는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경기력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활약은 미미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김신욱을 선발로 기용했다. 김신욱은 전반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을 했지만 이후 상대와 몸싸움을 비롯해 제공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중앙수비수 장현수는 경기 초반에는 괜찮았다. 수비에 초점을 맞춘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상대에게 슈팅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7분 장현수의 패스 미스가 박주호의 부상 교체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장현수는 패스에서 아쉬운 상황을 노출하며 흔들리며 위기 상황을 불러왔다. 경기 후 장현수는 박주호에 대해 "제가 패스를 해서 부상..(박)주호 형이... 그거는 말씀 드릴 게 없는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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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0 대 1 경기종료 후 조현우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반면 이날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대활약한 골키퍼 조현우의 SNS에는 칭찬 댓글이 쏟아졌다. 가장 최근 게재된 지난달 19일자 게시물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2000개 이상 달렸다. 대부분 "어제 경기보고 반했다" "골대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응원한다, 어제 최고였다" 등 스웨덴전을 본 네티즌들의 칭찬과 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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