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침묵..외신 "韓최고스타, 더 활약해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19 10: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흥민.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한 가운데, 외신들이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의 다크호스 스웨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한순간에 수비가 무너져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아쉬웠고 '결정력'이 부족해 상대를 위협하지도 못했다. 한국은 스웨던전에서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스웨덴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이 없었다.

이에 외신들이 손흥민의 부진을 주목했다.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9일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면서도 "스웨덴전 활약상은 간단히 말해 기대 이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다른 동료들도 손흥민을 도와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도 "솔직히 한국과 스웨덴이 독일과 멕시코를 위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중 한국은 24일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데 그 경기마저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일본 '아사히신문'도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이 고개를 떨궜다"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 수비가 강하게 붙었는데, 이 때문에 그는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스웨덴전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였지만 1위 기성용(7.8점), 2위 조현우 골키퍼(7.6점)와 차이가 있었다. 한국 팀 전체 평점은 6.58점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