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XXXTentacion는? 빌보드 1위부터 여친 폭행까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19 10:04 / 조회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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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미국의 신예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이 총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래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 등 보도에 따르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총격 피해를 받았고 결국 차량 내부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향년 20세.

보도에 따르면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당시 무장 강도에 의해 총격 피살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8일 오후 3시 57분께 플로리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8일 오후 5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오토바이 대리점을 둘러본 이후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매체는 목격자의 말을 빌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총격 피살을 당한 것 뿐만 아니라 차 안에 있던 루이비통 가방과 지갑도 도난당했다"고 덧붙였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에게 총을 쏜 용의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 래퍼는 최근 미국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아티스트이자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1998년생으로 플로리다 출신이며 다니던 중학교에서 나와 2013년 음악 활동을 시작, 음악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알렸고 2016년 발매한 싱글 앨범 'Look at me'로 빌보드 핫 100 차트 34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3월 데뷔 앨범 '?'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수록곡 'SAD!'는 빌보드 '핫 100' 차트 7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임신 중인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다. 특히 이 논란이 불거진 시기가 'Look at me'로 주목을 받았을 때여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이외에도 함께 동거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 등 기소된 혐의만 15개에 이르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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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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