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조현우, 기대 반·우려 반이었지만 뛰어났다"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19 09:27 / 조회 : 5096
  • 글자크기조절
image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전반전 경기에서 조현우가 공을 잡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최용수 전 축구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전에서 맹활약한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극찬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최용수 전 감독이 출연해 전날 한국-스웨덴전에 대해 평가했다. 앞서 전날 선발로 나선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동물적인 감각에 의한 빼어난 선방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최용수 전 감독은 조현우에 대해 "(경기 전에) 저는 약간 기대 반, 우려 반 했었다"라며 경기를 본 후 "그 선수의 장점인 반사신경, 이런게 정말 뛰어났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김어준은 "단점은 경험이었을까요? 우려는 왜 하셨나. 그렇게 잘하는 선수를"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용수 전 감독은 "저는 아무래도 상대(스웨덴) 높이에 있어서 조금 우려를 했었는데 근데 문제가 되진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현우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이른바 '선방쇼'를 펼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 영국 BBC가 뽑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 직후 조현우는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해줬다. 분석한 결과대로 경기를 치렀다. 패배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했으면 한다"라며 "이제 멕시코전에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