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강동원 스틸컷.."색다른 모습, 새로운 영화로 만날수 있을것"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19 08:20 / 조회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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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랑' 강동원의 스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워너브더더스코리아


영화 '인랑'에서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의 강동원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19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공개한 '인랑'(감독 김지운) 스틸컷에는 주인공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은 영화 '골든슬럼버', '1987', '마스터', '가려진 시간',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군도:민란의 시대' 등 매번 다른 장르,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인랑'에서는 인간병기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늑대의 가면 뒤로 인간의 마음을 감춘 캐릭터를 선보인다.

강동원이 연기한 임중경은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의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창립 1년 후 열다섯 명의 소녀가 사망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로 인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은 인물. 임무 수행 도중 눈앞에서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가 자폭한 후, 소녀의 유품을 전하기 위해 언니인 이윤희를 만나고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림을 겪는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40kg이 넘는 강화복을 착용하고 늑대와 인간 사이, 그 경계선에 선 ‘임중경’을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감성으로 완성한다.


강동원은 "인간의 길과 짐승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지기보단 스스로 논리를 만들어 가면서 고민하고 표현했다. 색다른 모습,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태가 '임중경' 캐릭터를 가장 근사하고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정말 잘 표현해주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동원 외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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