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보넨-포르스베리의 아픈 평가 "韓, 인상적인 선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9 01:41 / 조회 : 8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스웨덴이 승리 기쁨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상대해본 신태용호를 인상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스웨덴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한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전반 초반 한국에 다소 고전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스웨덴의 에이스 올라 토이보넨과 에밀 포르스베리의 평가는 패한 한국을 더욱 아프게 한다. 토이보넨은 "한국이 아주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의 피지컬과 롱볼 플레이를 두려워한 것 같다"며 "한국이 좋은 출발은 했지만 15분 이후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골을 넣었다"라고 총평했다.

수비적인 한국을 기어코 뚫어낸 것에 대해 토이보넨은 "우리가 더 좋은 팀이라 좋은 축구를 한 것 같다. 우리 수비도 경기장 전역에서 좋았다"면서 인상적인 한국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없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만난 포르스베리 역시 "한국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우리가 더 기회를 만들었고 한국에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뒤에서 안정적으로 지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후반 들어 한국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한국의 수비는 좋았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압박감은 느끼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포르스베리도 토이보넨과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에게 강한 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 재능있는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늘 좋은 선수"라면서도 "오늘은 손흥민의 날이 아니었다"라며 이날 경기는 부족했다고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