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유산, 10주간 행복 그립지만 이겨내고 있다"(전문)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6.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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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유산 고백 후 위로와 응원이 계속되자 감사 인사를 했다.

정정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정아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산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정아는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라고 털어놨다.

정정아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요"라면서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 하고 있어요. 다음 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 소식도 힘든 소식도 함께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해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다음은 정정아의 글 전문.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 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 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이겨내고 ....있어요

몇 달 주변분들 여러 핑계 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 유산을 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 하고 있어요

다음 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 소식도 힘든 소식도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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