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스웨덴에 덜미' 신태용호, 좋았던 기록도 다 깨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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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가 필승을 다짐했던 스웨덴전에서 패배로 무너졌다. 월드컵 역사상 좋았던 기록도 한꺼번에 무너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스웨덴전에서 기대가 컸다. F조에서 그나마 해볼 만 한 상대였다. 스웨덴전을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이어진 좋았던 기록이 한국에 큰 힘이 됐다. 2002 월드컵에서 폴란드와 1차전 2-0 승리 이후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1차전 4경기 동안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또한, 역대 월드컵 5승 중 4승이 유럽 팀들을 상대로 거뒀다.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지난 1년 간 8골을 넣었기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러나 신태용호는 경기 내내 스웨덴에게 밀렸고, 후반 20분 그란크비스트에게 실점했고 득점에 실패한 채 0-1 패배를 맞이했다.

이로써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아픔을 맛본 건 물론 유럽 상대로 강했던 모습도 사라졌다.

또한, 신태용 감독의 조별리그 신화도 깨졌다. 신태용 감독은 리우 올림픽, U-20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3전 전승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벽에 좌절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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