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커스] 잘 버텼는데...'VAR 판정'에 통한의 실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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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심판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편이 아니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고전했다. 김신욱을 통한 4-3-3 포메이션으로 높이를 살리려 했지만, 썩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스웨덴의 공격은 불을 뿜었고, 한국은 이를 막기에 급급했다.

흐름은 스웨덴 쪽이었다. 스웨덴의 공격이 강한 것도 있었는데, 주심의 판정도 한국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전반 12분 김신욱에게 경고를 줄 때부터 아쉬움이 있었다. 이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한국의 흐름을 끊었다.

호엘 아길라르 주심은 이상하게도 한국에 과한 판정을 내렸다. 반대로 스웨덴에는 후했다. 후반 초반 구자철이 무릎을 밟히는 상황에서도 스웨덴에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박지성 해설위원도 “심판이 한국과 달리 스웨덴에 카드를 아낀다”라고 말했다.


월드컵에 첫 도입된 VAR도 한국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김민우의 태클로 빅토르 클라에손이 넘어졌다. 문제 없이 경기가 진행됐지만, 갑자기 주심이 경기를 멈췄다. VAR 신호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심은 VAR 영상 확인 후 스웨덴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기록된 유일한 골이었다. 결국 한국은 스웨덴에 0-1로 석패했다. 심판도 VAR도 한국의 편이 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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