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에서] '결전 임박' 한국vs스웨덴, 운명의 90분 키워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8 16:46 / 조회 : 374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결전이 임박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한국의 첫 경기가 곧 다가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스웨덴은 저마다 1승을 거둘 상대로 서로를 조준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1차전을 앞두고 있다.

:: 준비 과정: 트릭 vs 트릭 없다

한국과 스웨덴이 아무래도 F조에서 가장 전력이 약한 상황이라 맞대결에서 무조건 승리를 챙긴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보전이다. 양측 모두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 움직였고 반대편은 숨으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스파이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경기를 앞둔 지금 상반된 상황에 놓였다.

일단 한국은 최종 훈련까지 철저하게 가리면서 상대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스웨덴 언론과 취재진 모두 한국의 트릭으로 선발 명단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상대가 아리송하다면 계속 비공개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스웨덴은 마지막 훈련에서 보란듯이 4-4-2 포메이션의 조끼 대형을 보여주고 "트릭은 숨겨야 의미가 있다. 우리는 트릭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정공법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 전술은 : 포백? 스리백? vs 4-4-2

한국은 선발 명단과 포메이션이 베일에 가려져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직접 보라는 게 신태용 감독의 말이다. 준비과정부터 많이 감췄던 터라 스리백과 포백에 대한 기본적인 틀도 명확해진 게 없다.

분명한건 한국은 이기기 위해 모든 카드를 다 사용할 것이란 점이다. 어떤 카드를 먼저 꺼내든 흔들리면 바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이 신태용호의 장점이고 그동안 베일에 가린 채 조직 완성 높이기에 집중한 이유다.

반대로 스웨덴은 패가 다 드러나있다. 신태용 감독도 "스웨덴은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가 없다"라고 그동안 일관되게 해왔던 준비로 파악이 마무리 됐음을 강조했다.

image


:: 한국의 키가 될 트릭 카드는?

한국의 변화는 예측된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의 장점을 극대화하기보다 스웨덴을 완벽하게 분석해 맞춰잡겠다는 취지다. 따라서 플랜A로 분류되거나 됐던 선수라 할지라도 스웨덴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면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대신 필요하다면 스웨덴전 선발에 포함된다는 얘기다.

현재 한국의 트릭 카드는 김신욱과 구자철로 좁혀진다.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둘 중 한명이라도 나서면 전술적 색채와 운영법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수비에 중점을 둔다고 밝힌 대표팀인 만큼 조금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구자철의 선발에 무게가 실리지만 김신욱의 높이도 무시할 수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