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카펠로 "메시, 호날두보다 낫다..문제는 아르헨"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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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이 최근 비판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를 두둔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카펠로(72)는 18일(한국시간) "메시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보다 나은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도와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카펠로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들이 느렸고 어리석었다"며 "오직 메시에게 공만 주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메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아르헨티나는 우세한 경기력에도 아이슬란드와 1대1로 비겼고 페널티킥을 놓친 메시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반대로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영웅이 됐다. 호날두는 같은 날 B조 우승후보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카펠로는 "호날두는 이전의 월드컵에서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호날두는 아마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고,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메시가 부담감을 얻은 것 같다"고 감쌌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동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마저 승리하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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