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2' PD "유리 MC 발탁 이유? 외모+인성+심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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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PD /사진=임성균 기자


'김제동의 톡투유2' 연출을 맡은 이민수PD가 걸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를 MC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김제동의 톡투유2')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PD는 유리의 MC 발탁 배경에 대해 "무수히 많은 웹페이지를 검색하고 찾다가 어떤 팬 분이 써 놓은 것을 봤다"고 운을 뗐다.


이PD는 "이 분이 '유리가 갖고 있는 3대 장점'에 대해 적어놓았는데, 첫째는 외모였고, 둘째는 인성, 셋째는 다정한 심성이라고 써놓으셨다"며 "그 말에 끌려 유리 씨에게 만나자고 했고, 이후 유리 씨를 직접 만나 프로그램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감독님과 프로그램의 성격과 맡을 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감독님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여성으로서 크게 다를 것 없는 생각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저도 그 역할에 충실히 하길 바라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MC 김제동과 청중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6월 시즌1이 종영하기까지 약 2년간 총 111회 6만20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하며 대표적인 소통형 TV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즌2는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새로운 부제에 맞게 '당신의 이야기가 행복입니다'는 슬로건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행자로는 김제동과 유리가 발탁됐으며,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저자 정재찬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 제이레빗, 폴킴이 행복DJ로 출연한다. 총 15회로 제작되며, 지난 5월 29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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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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