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SNS 댓글 달 때는 '정치' 얘기 해 달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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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사진=뉴스1


6·13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강연재 변호사가 네티즌들에게 이유 있는 비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댓글 다시는 분들에게 부탁합니다"면서 "바쁜 시간 쪼개서 굳이 정치인 페북(페이스북)에 와서 댓글을 달 때는, '정치' 얘기를 하십시오"라고 시작하며 장문의 길을 남겼다.


강연재 변호사는 "팩트가 있는 말씀이고 비판이라면 진정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했지만, "속칭, 어디서 좌표 찍고 몰려와서 다 같이 입을 맞춘 듯 비열한 말, 반말, 바로 휴지통으로 들어갈 말 다시는 분들은 굳이 오지 마시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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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가 네티즌들에게 '이유 있는' 비판을 부탁했다./사진= 강연재 페이스북


이어 그는 "부모님이 배 아파하며 낳은 소중한 생명, 인생들입니다. 정치가 국민들에게, 특히 인터넷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참 몹쓸 짓 했다 싶습니다"면서 "해준 건 없이, 지켜준 것 없이 세뇌시키고 이용만 하고 홍위병 만들었다 싶습니다"고 안타까워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 "야당일 때 대통령 권력 견제해야 한다고 그렇게 소리치더니, 1년 내내 청와대 꼭두각시, 앵무새 노릇. 까보니 성폭력, 권력 갑질, 시민단체 인사들 부패, 대선 조작"이라면서 "정권 잡기 전에는 언론개혁, 검찰개혁에 목을 매더니 정권 잡고 나니 언론장악, 검찰장악. 양손에 칼 쥐고 미친 듯이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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