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한국-스웨덴전, 첫 골 내주면 대량 실점할 수 있어"

이슈팀 / 입력 : 2018.06.18 13:55 / 조회 :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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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제공=SPOTV


축구 해설위원으로 이름을 날렸던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경기에 대해 "첫 골을 내주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대량 실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YTN라디오 '수도권 투데이'에서는 신문선 교수가 출연해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이날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스웨덴 경기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번 경기 몇 대 몇 예상하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신문선 교수는 "저는 점쟁이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는 이렇게 에둘러서 대답하겠다. 지금 피파 랭킹에서 한국은 57위고 스웨덴은 24위다. 33계단이나 차이 난다"라며 "초반에 우리가 만약 실점하게 되면 한국은 16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스웨덴을 꼭 잡아야 한다는 지금 계산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러면 동점 골과 그리고 역전 골을 터뜨리면서 많은 공격에 선수들을 포진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비에 대한 부담은 더 가중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첫 골이 오늘 경기 전체적인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 한 골을 먼저 내주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대량 실점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신문선 교수는 "이런 위험성이 가중된다. 만약 우리가 한 골을 넣는다면 앞서도 얘기했지만 멕시코가 했듯이, 그리고 이란이 했듯이 상대가 볼을 가지면 11명 모두가 수비라는 그런 강한 정신으로 경기하는 흐름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그래도 제가 듣기로는 '이긴다면 2:1 정도로 이기지 않겠느냐' 이 정도로 예상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하자 신문선 교수는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 경기는 지상파 3사 KBS·MBC·SBS가 동시에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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