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장신 숲 헤쳐나가려면...답은 '속도'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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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조용운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신태용호가 오늘 첫발을 뗀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상대는 스웨덴이다. 역대 전적 2무 2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가장 최근 경기가 13년 전이었던 만큼 또 다른 기대를 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장이다. 양 팀은 여러 수치에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평균 키에서 적잖이 달랐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스웨덴 선수 23명의 평균 신장은 185cm가 넘는다. 181.9cm의 한국보다는 확실히 크다.

스웨덴은 공중전에 승부수를 띄울 공산이 크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힘을 바탕으로 한 높이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적극적 경합으로 타점을 흐리고 임팩트를 방해하는 게 절실하다.

이를 역이용할 필요도 있다. 스웨덴 축구를 경험한 문선민은 "스웨덴 선수들은 키가 크고 힘이 좋지만 둔하고 순발력이 떨어진다. 그 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승우가 스웨덴 수비수들을 흔들며 파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과 겹친다.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페널티박스 안팎의 적극적 대시가 필수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부딪히는 것만큼 한국의 장점을 살릴 방법도 없다. 장신 숲을 헤집어놓아야 승산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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