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 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亞선수권 5·6위전 진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18 10:21 / 조회 :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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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5-6위전에 진출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청소년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조완기 감독(대전용산고)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박닌에서 열린 2018 제 19회 U19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 5-8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1(24-26, 25-19, 25-13, 25-15)로 제압했다. 5, 6위 순위 결정전에 올라섰다.

레프트 정지윤(경남여고)이 14득점을 올리면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주아(원곡고), 정호영(선명여고)가 각각 11점, 10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카자흐스탄이 치고 나가면 한국이 강한 서브로 카자흐스탄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에는 이윤주(중앙여고)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가 한국 쪽으로 기울어 지는 듯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득점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때는 한국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흐름을 탄 이윤주가 강한 서브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안정적인 리시브 통해 정지윤이 레프트에서 맹공격을 퍼부어 14-9로 달아났다. 여기에 문지윤(원곡고)의 서브에이스, 이주아 속공과 이동공격, 박혜민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더해져 2세트를 딸 수 있었다.


한국은 3세트도 지배했다. 정확한 블로킹과 호수비로 상대방의 공격을 집요하게 방해했다. 경기 중반에는 김다은(일신여상고)과 권민지(대구여고)가 투입 돼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권민지가 강한 서브를 구사하면서 20-10까지 격차를 벌렸다.

4세트 초반에는 정호영이 강한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아 나갔다. 당황한 카자흐스탄은 수비가 흔들렸을 뿐만 아니라 서브 범실도 여러 차례 저질렀다. 4세트에는 정지윤뿐만 아니라 정호영, 권민지, 최민지(강릉여고) 등 모든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반에는 심미옥(대전용산고)이 강한 서브가 연달아 5개나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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