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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AFPBBNews=뉴스1 |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유소연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만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전날(17일)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200타, 단독 3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5타를 줄여 21언더파 267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개인 통산 6승을 기록한 동시에 지난 2017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날 유소연은 전반에만 3개의 버디(1,3,7번홀)를 잡아냈다.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삐끗했지만 12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뒤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품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던 앤 페이스(남아공),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은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하며 나란히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케롤라인 마손(독일)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19언더파, 18언더파로 유소연의 뒤를 이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박희영(31·이수그룹),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14언더파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고, 허미정(29·대방건설)과 이정은5(30·교촌F&B), 양희영(29·PNS)은 12언더파로 21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