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10세 소년 향해 "영웅" 외친 사연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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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10살 소년의 감동적인 실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드웨인 존슨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졌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2017년 8월,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드웨인 존슨은 갑자기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며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드웨인 존슨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한 어린 소년이었다.

이 소년은 제이콥 오코너였다. 제이콥은 어릴 때부터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드웨인 존슨의 열혈 팬이었다. 제이콥에게는 어린 동생 딜런이 있었는데 집에 단 둘이 있었다 딜런이 사라졌고 얼마 후 수영장에서 딜런을 발견했다. 딜런은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지만 다행히 딜런은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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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이후 이 일이 화제가 됐고 제이콥은 "딜런을 구한 건 영화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제이콥은 당시 911을 기다리며 드웨인 존슨을 떠올렸다.

제이콥은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 영화 '샌 안드레아스'에서 물에 빠진 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는 장면을 떠올린 것이었다. 제이콥은 대사를 외울 정도로 이 영화를 수없이 봤고 영화에서 본 그대로 딜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행, 딜런을 살려낸 것이었다. 분명 10세 소년이 심폐소생술을 영화에서 본 것만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큰 화제를 모았고 드웨인 존슨 역시 자신의 영화를 보고 동생을 구했다는 사실에 감동,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났고, 드웨인 존슨은 "네가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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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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