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김현우♥임현주로 마무리..'하트시그널'의 충격 반전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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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하트시그널2'가 종영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가 마지막 반전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견고한 러브라인을 보이던 김현우와 오영주 커플이 아닌, 김현우와 임현주 커플이 성사됐다. 김현우는 임현주와 여행을 다녀온 후 계속해서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오영주와 밥을 먹으며 "현주에게 솔직히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양재웅은 "자신이 현주에게 설렜던 걸 별 거 아닌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김현우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임현주 역시 김현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었다. 임현주는 오영주와 대화하며 "방탈출 갔을 때 1차로 (감정이) 왔어. 그 후에 계속 안 봤으면 괜찮았을텐데 여행이 너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임현주는 "오빠를 아예 정리했다고 언니들한테 얘기를 했던 게 내가 너무 내 자만이었던 것 같아. 정리가 됐다고 믿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들의 결말이 충격인 이유는 그간 김현우가 오영주와 워낙 견고한 러브라인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현우는 첫 데이트는 임현주와 했지만, 곧바로 자신이 호감이 있었던 오영주로 마음을 돌렸다. 이에 상처받은 임현주는 김현우에 대한 마음을 닫았다.

오영주는 김현우의 마음에 화답해 김현우에 데이트신청을 했고, 둘은 패러글라이딩을 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김현우는 오영주에 샐러드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오영주도 김현우에 직접 만든 디퓨저를 선물하기도 하며 견고한 러브라인을 다졌다.

하지만 김현우가 임현주와 화해하며 이 러브라인에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김현우는 임현주와 오해를 풀고 알콩달콩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영주는 이에 질투가 났다. 더 나아가 김현우는 마지막 여행을 임현주와 가게 됐다. 임현주를 잊고 있던 김현우는 여행을 하고 마음이 완전히 임현주에게로 갔다. 오영주는 이를 직감하고 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점차 정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선택은 그들의 몫이지만, 이를 바라보던 시청자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오영주와 김현우만이 공유하는 그 애틋함, 가슴 절절한 사랑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하트시그널2'가 로맨스 드라마였다면 이들은 주인공인 셈이다.

하지만 마지막에서 이 러브라인은 마치 반전드라마처럼 산산조각나며 깨졌다. '하트시그널1'에서 배윤경과 서주원의 러브라인이 마지막에 깨진 것처럼 말이다. 김현우와 오영주의 반전 결말은 한동안 시청자들에게 충격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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