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최혜진, '한국여자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15 18:37 / 조회 : 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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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사진=KLPGA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및 주관인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5000만 원)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혜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그쳤고,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가 된 최혜진은 장수연(24·롯데)과 아마추어 이지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018시즌 개막전이었던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6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던 최혜진은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8번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도 좋았다.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를 만회했다. 그리고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로 막아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최혜진은 하루 만에 코스레코드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장수연이 기록한 5언더파의 코스레코드에서 한 타 더 줄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마쳤던 장수연은 이날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지현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13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4위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김지현(27·한화큐셀)은 이날 5타를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로 8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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