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필라델피아 레너드에 관심..르브론과 뭉치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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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좌)와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카와이 레너드(27)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LA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레너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레너드와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함께 뛸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소속팀 샌안토니오와 마찰을 빚었다. 레너드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단 9경기만 출전한 가운데 재활 과정을 놓고 구단 의료진과 꾸준히 대립했다. 레너드는 시즌 도중 개인적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플레이오프 기간에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아 "레너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레너드의 마음이다. 레너드는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너드의 거취가 불투명해지자 ESPN은 14일(한국시간)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가 레너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는 강력히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다. 두 클럽은 그간 오랫동안 하위권에만 머물러 성적에 목마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기세를 몰아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고, 레이커스는 새 판을 제대로 짜 명가회복을 노린다는 각오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는 레너드 외에도 르브론 영입에도 신경 쓰고 있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이 이번 여름에 끝날 수 있다. 많은 클럽들이 르브론에게 관심을 표한 가운데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어쩌면 르브론과 레너드가 새로운 팀에서 뭉칠 수 있다. 두 선수가 합류해준다면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도 단숨에 우승권 전력으로 도약하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22), 조엘 엠비드(24), 레이커스는 론조 볼(21), 브랜든 잉그램(21)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르브론과 레너드가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도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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