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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 감독./사진=MBC스포츠플러스 |
남자 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높이를 보강한 일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1차 평가전과 17일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지는 2차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대표팀은 중국(28일), 홍콩(7월 1일)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현재 A조 2승2패로 각각 3승1패의 성적을 거둔 뉴질랜드와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의 상황은 더욱 급하다. B조에서 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최연길 해설위원은 "일본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전력이 좋아졌다"며 "NBA를 노리고 있는 특급 혼혈 유망주 하치무라 루이가 합류했고, NBA 출신인 닉 화지카스가 귀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치무라는 203cm, 닉 화지카스는 211cm"라며 "높이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경계했다.
최연길 해설위원은 한국에 대해선 "오세근과 김종규가 뛰지 못해 높이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평가전이기 때문에 이것이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이가 강점인 중국을 상대하기 전 일본의 높이를 경험하는 것이 앞으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본도 전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