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쳐 |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 대응 방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14일 방송된 '썰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썰전'은 평소 월요일 녹화 후 목요일에 방송돼 왔던 것과 달리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결과 분석을 위해 방송 하루 전인 13일 오전과 심야 두 차례에 걸쳐 녹화를 진행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 대응 방식은 트럼프 방식"이라며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명상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중상은 입었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무효표를 봐야 한다"며 "도지사 투표용지만 무효표가 많으면 일종의 불만표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선거가 끝났다고 모두 끝난 게 아니다"라며 "도지사에게 매우 중요한 도덕적인 이슈이기에 당선 후에도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