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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1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개막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15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이집트,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러시아와 사우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빅매치는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경기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두 팀(러시아 70위, 사우디 67위)이 만난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개최국 러시아는 최근 A매치 7경기에서 3무 4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전(4-2 승)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사우디 역시 최근 3연패 중이다.
러시아는 개최국이란 이점을 안고 있다. 약 8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고 있다. 월드컵 개최국은 2006 독일월드컵부터 개막전을 치러왔는데, 개최국 모두가 패하지 않았다는 점도 러시아에 힘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스몰로프가 최전방에 선다. 그와 함께 자고에프, 골로빈, 사메도프, 조브닌, 가진스키, 지르코프, 이간세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 아킨페프 등이 선발로 나선다.
사우디는 알 샤라위를 중심으로 알 셰흐리, 알 자심, 알 도사리가 공격을 이끈다. 동시에 알 파라즈, 아티프, 알 샤흐라니, 오사마 하우사위, 오마르 하우사위, 알 브라크, 알 마요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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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