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이변 NO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6.14 15:21 / 조회 :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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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는 의원들/사진제공=뉴스1


6.13 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는 이변 없이 대부분 최종 결과와 동일했다.


출구조사란 투표를 끝내고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누구를 찍었는가를 조사하여 통계를 내는 여론조사다. 이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 이하 KEP)는 지난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9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방선거 투표 종료 직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곳 광역단체장과 12곳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4곳, 10곳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 2곳과 재보궐선거 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경남을 제외한 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출구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경남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출구조사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개표 진행 후 오후 11시가 넘어서자 경남 지역 역시 출구조사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개표 최종 결과 17곳의 광역단체장 당선자 윤곽은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와 동일했다.

KEP는 지난 2010년에 출범 후 치러진 두 차례의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당선자를 모두 적중시켰다.

또한 2014년 6.2 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단체장(세종시 추가) 중 경기지사 이외 나머지 16개 지역 단체장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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