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미스터크로우, 브리더스컵 진출 청신호

채준 기자 / 입력 : 2018.06.14 13:31 / 조회 :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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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미스터크로우가 브리더스컵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미스터크로우(4세·수)가 미국 처칠다운스 경마장(켄터키)에서 열린 Aristides Stakes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브리더스컵 출전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미스터크로우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자기술 케이닉스(K-NICKS)사업을 통해 선발된 경주마다. 케이닉스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경주마 선발 및 교배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로 미국에서 총 15마리의 경주마를 선발했다. 그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미스터크로우가 그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지 언론에게 라이징스타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미스터크로우는 총 7번 출전하여, 3번 우승 2번 준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작년 MSW경주와 Allowance 경주에서 각각 11과 1/2마신, 6과 1/4마신으로 2위와 엄청난 거리를 벌리며 우승한 바 있다.

미스터크로우는 이번 Grade 경주 준우승으로 ‘경마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브리더스컵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브리더스컵은 전 세계 최우수마가 분야별로 출전하는 일명 ‘경마계의 올림픽’으로 1982년 생산자 마주 존게인즈의 제안으로 창설됐다. 매년 11월 첫째 주 미국 전 지역을 순회하며 2일간 개최되며, 총 상금만 약 336억 원에 육박한다.


미스터크로우의 조교사인 벤 콜브룩은 “코리 라네리 기수와 미스터크로우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 치고는 좋은 결과다. 출발능력을 개선시켜 향후 출전하는 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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