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포커스] FFP 맞춰야 하는 PSG, 핵심은 베라티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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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비상이다. 과도한 이적료 사용으로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위반 가능성이 크다. 결국, 기존 선수 중 누군가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

영국 매체 ‘BBC’가 14일(한국시간) 보도에서 “PSG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인해 과도한 지출로 FFP 대상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이미 조사에 들어갔고, 6월 30일 이전까지 6,000만 유로(약 763억 원) 이적료 수입을 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 네이마르와 음바페 영입만으로 총 3억 6,570만 파운드(약 4,536억 원)을 썼다. 두 선수 영입만으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울 만큼 통 큰 투자를 선보였다.

그러나 UEFA는 조사에 들어갔고, 수입에 비해 지출이 너무 많아 FFP 위반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즉, 징계를 피할 수 없다.

큰 돈을 들여 영입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내보낼 수 없다. 기존 선수단 중에서 누구 하나는 나가야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다. 베라티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상태다.

더구나 그의 이적료는 최대 1억 파운드(약 1,432억 원)까지 책정되어 있다. 만약, 이 정도 이적료와 함께 맨유행이 성사된다면, PSG는 큰 출혈 없이 FFP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로 임대 보냈던 미드필더 곤칼로 게데스도 마찬가지다. 발렌시아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이적료만 맞춰진다면, 무난하게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대로만 된다면 FFP 해결은 물론 현재 일부 포지션 선수 보강도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은 30일까지 단 보름 정도 주어졌다. 빠른 시간 안에 해결 해야 하는 상황에서 PSG가 협상을 이끄는데 다소 불리함은 감소해야 할 지 모른다.

돈이 많아도 고민을 피할 수 없는 PSG의 6월은 정말 바빠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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