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12년만 중국 팬들과 마주했다 "언제든 올게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14 11:46 / 조회 :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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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팩토리


원조 한류 1세대 그룹 NRG(이성진 천명훈 노유민)가 12년 만에 중국에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RG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수교 26주년 북경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1주년 행사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을 중국에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로 주중 대사관 및 고위 인사들도 참석, 의미가 남다르고 뜻깊은 자리였다.

12년 만에 중국을 찾은 NRG를 맞이하기 위해 수백명의 현지 팬들이 공항을 찾아 "NRG"의 중국 입국을 환영해줬다. 출국장을 나서던 멤버들은 찾아주신 현지 팬들께 간단한 인터뷰 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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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팩토리


공연장에 도착한 NRG는 무대 리허설을 마친 이후 중국 현지 인터뷰를 통해 "양국 간 힘든 시점에 이렇게 공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우리가 중국에 와 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앞으로 이런 공연 및 만남의 자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후 이어진 본 공연에서 NRG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20세기 나이트', '통화중', '나 어떡해', '대한건아만세', '히트송', '할 수 있어' 등 NRG 주요 히트곡 무대를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연장을 찾은 약 300여 명의 NRG 공식 팬클럽 천재일우는 NRG와 함께 부르고 함께 춤추고 함께 교감하면서 NRG의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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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팩토리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팬미팅 및 사인회를 진행, 팬 소통에 적극 참여한 NRG는 "조금 오래 걸린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 여러분이 불러만 주신다면 저희는 언제든 찾아가겠다. 그리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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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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