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X류필립X민우혁..시청자 사로잡은 비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6.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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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김승현, 민우혁, 류필립 등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한 살림도전기가 공감지수를 높이며 사랑 받고 있다. '살림남2'는 지난 6일 방송기준으로 12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들어 자체최고시청률을 3회나 경신했다.


시청률 상승세와 함께 방송 콘텐츠 소비의 핵심층이자 구매력이 가장 높아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3049 시청자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일 시청률 기준, 여성 시청자는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4%, 6.1%를 기록했다. 또 남성 40대 시청률도 3.9%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청률 고공행진과 3049시청층 유입을 이끈 이유는 출연진 가족들의 일상과 고민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공개된 스타의 민낯이 신선함과 친근함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옥탑방 미혼부 김승현, 4대가 함께 사는 민우혁, 17세 연상녀와 결혼한 류필립이 일상 속에서 만들어가는 자연스럽고 남다르지 않은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을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스무 살 이른 나이에 갑자기 미혼부가 된 모델 겸 배우 김승현이 사춘기 딸 수빈과 첫 바다여행, 연애상담 등 의미 있는 일상을 함께 보내면서 부녀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물한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프로급 요리솜씨를 자랑하는 부모님, 살가운 워킹맘 아내 이세미 그리고 귀요미 왕할머니와 아들 이든이까지 4대 가족의 왁자지껄한 평범한 일상은 소소함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 모습과 다르지 않아 공감도를 높여주고 있다.

류필립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며 미나를 살뜰히 챙기는 반면, 미나는 철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미나는 류필립의 상처를 보듬으며 그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등 류필립에 대한 속 깊은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살림남2'는 이처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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