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2', 하루 23만..2017 이후 코미디영화 최고오프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14 08:14 / 조회 :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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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탐정:리턴즈'(탐정2)가 2017년 이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사진=영화 '탐정:리턴즈' 포스터


영화 '탐정:리턴즈'가 2017년 이후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리턴즈'(이하 '탐정2')는 23만516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5만1111명에 이른다.

이는 2017년 이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에 해당하는 기록. 지난해 개봉한 '보안관'(20만6706명) '공조'(15만1845명)를 비롯해 2018년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12만6797명)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14만2798명) '레슬러'(6만3660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앞선 기록이기도 하다.

'탐정2'는 전편 '탐정: 더 비기닝'(5만533)의 오프닝 스코어를 약 5배 넘어선 쾌조의 출발로 '형보다 나은 아우'의 진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모든 오프닝 스코어를 갱신, 새로운 한국형 시리즈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2016년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럭키'(21만4065)보다도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귀추가 주목된다.

'탐정2'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1편의 주축 권상우 성동일에 새롭게 이광수가 가세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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