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기자회견] 스웨덴 주장 "한국 존중, KI·SON 등 좋은 선수多" (일문일답)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6.17 19:51 / 조회 : 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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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왼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기범 기자






스웨덴 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FC 크라스노다르)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잔느 안데르손 감독이 지휘하는 스웨덴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스웨덴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2무 2패로 열세에 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대표팀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1차 캠프지인 오스트리아에 도착, 레오강에서 사전 캠프 훈련을 실시했다. 평가전도 두 차례 치렀다. 볼리비아와는 0-0으로 비긴 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0-2로 패했다.

이어 12일 러시아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체력 다지기와 세부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최종 점검을 한 뒤 18일 결전에 임한다.


다음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란크비스트와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한국전을 임하는 각오는.

▶ 정말 기대가 된다. 한국에 맞설 준비가 됐다. 축구 선수로는 가장 원하는 기회다. 준비도 완벽하다. 경기장도 만족한다. 연습 때 많은 준비를 했다.

- 그동안 큰 대회 경험이 많은데.

▶ 팀 전체적으로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수비와 공격을 해야 한다. 수비는 100% 믿는다. 집중해야 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경기 시작 전까지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준비할 것이다. 팀원들 간 단합이 잘 되고 있다.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 경기장이 마음에 들었나. 도시는.

▶ 경기장 정말 멋있다. 도시는 구경 못했다. 어제 도착했기 때문이다. 기대가 된다.

- 러시아에서 뛴 게 도움이 되나.

▶ 그렇지 않다. 상대가 러시아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장 분위기는 잘 안다. 기대가 된다.

- 골 결정력.

▶ 물론 골을 넣고 싶다. 친선경기와 실전은 다르다. 세계 랭킹 15위까지 팀들과 싸웠다. 무승부가 많았다. 서로 골을 못 넣었다.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많이 있을 것이다.

- 한국 분석은.

▶ 좋은 선수가 많다. 특정 선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기성용도 있고, 손흥민도 있다. 손흥민은 상당히 빠르고 기술적인 면도 뛰어나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 있을 때 공격해야 한다. 한국 팀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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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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