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현장] '역시 당찬' 황희찬 "자신감 넘친다, 골 넣을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6.16 18:08 / 조회 : 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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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가운데)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기범 기자






최전방에서 한국 대표팀 공격을 이끌 황희찬(22,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스웨덴전을 이틀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현지 시간 16일 오전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입성 후 네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처음 격돌한다. 이어 24일 0시에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 뒤 27일 오후 11시 '세계 최강' 독일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베이스 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뒤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훈련을 실시했다. 14일과 15일에는 강도를 조절하면서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오후에는 결전지인 니즈니노보고로드로 전세기를 이용해 이동한다.


황희찬은 16일 훈련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뷰에서 "첫 경기 스웨덴전에 맞춰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다. 남은 이틀 간 준비 잘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에게는 생애 첫 월드컵이다. 황희찬은 "텔레비전으로만 월드컵을 보다가 이제 다른 나라가 경기하는 걸 보니 실감이 나더라. 자신감은 넘친다. 형들은 그렇게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황희찬은 경기장 내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최전방 위치서 공,수 모두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많이 뛰면서 수비를 도와야 한다. 공격을 할 때에는 역습할 떄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한다. 120% 힘을 쏟으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까지 극복해야 한다. 힘들더라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스웨덴전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수비적으로 준비를 정말 잘했다. 수비가 안정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공격수들은 공수 전환할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웨덴을 상대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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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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