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전원책 "MBC, 물타기하려고 나 찾았다"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13 21:49 / 조회 : 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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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배철수, 전원책 변호사/사진=MBC '선택 20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2018 배철수의 선거캠프' 방송화면

전원책 변호사가 "MBC가 최근에 시청률이 떨어지니까 물타기하려고 나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3일 방송된 MBC '선택 20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2018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유시민 작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철수는 "저는 (정치가)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엄숙하게 가져가는 것에 대해 불만인데 그것도 좌파입니까?"라고 물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가 계속해서 배철수를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을 의미하는 '좌파'라고 부르자 이같이 말한 것.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그래서 콧수염을 달았군요. 포스트모더니즘 운동하셨어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유시민 작가는 "변호사님 사람들을 자꾸 좌파로 몰아가지 마세요. 인생이 외로워진다니까"라고 전했다.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나는 이미 사방이 적이고 이미 외롭다. (일에서) 다 잘리고"라며 "나는 이 정부 들어와서 섭섭한 점이 많다. 생방송이니 (편집으로) 못 자르니까 하는 얘기다. 앞으로 (일에서) 좀 자르지 마세요. 아픕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철수 "MBC는 안 그랬던 것 같다. MBC에서 정말 중차대한 이 선거개표방송에 변호사님을 (부르지 않았나)"라고 위로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MBC에서는 애초에 안찾았다. 최근에 워낙 시청률이 떨어지니까 물타기하려고 찾았겠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 촬영 스튜디오 바깥에서 소리가 들렸다. 전원책 변호사는 "(방송 스튜디오) 부조(정실)에서 그러지 말라고 한다. 인이어에 (말이) 들어오죠? 그런 말 시키지 말라고"라고 물었다. 배철수는 "아뇨, 아무 얘기 없다"라고 답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왜 내가 배철수 선생을 좌파로 몰아가냐면 두 분 얼굴이 선거결과를 두고 좋아 죽을 지경"이라고 유시민 작가와 배철수을 가리켰다. 6.13지방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곳 중 14곳에서 당선되는 것으로 예측되자 이를 언급한 것.

이에 배철수는 "저는 늘 얼굴이 웃는 상"이라며 "제가 젊은 시절에 음악할 때 하도 인상을 쓰고 음악를 해서 요즘에는 계속 웃고 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라고 전했다.

유시민 작가는 "변호사님은 저하고 한 자리에 있을 때는 너무 나가셔도 괜찮아요. 제가 잡아드리니까"라며 전원책 변호사를 보며 웃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너무 그렇게 자화자찬하지 마세요. 사실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대를 잡아준 적도 많다. 워낙 그 프로그램에서 편집을 해서 그렇지"라고 지적했다.

배철수는 "방송이 언제 넘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두 분하고 함게 방송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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