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오면 작아지는 차우찬, 끊지 못한 악연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13 21:23 / 조회 : 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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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LG 차우찬이 '마산 악연'을 끊지 못했다.

차우찬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3개나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27에서 5.52로 다시 높아졌다. LG는 3-6으로 졌다.

차우찬은 유달리 마산구장에서 약하다. 13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이 4.37인 차우찬은 마산에서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6점대다.

새 홈구장인 잠실은 72경기 3.76이다. KT의 홈인 수원에서는 6경기 2.48로 매우 강했다. 대구와 목동에서는 3점대, 부산, 인천, 대전, 광주에서는 4점대를 유지한다.

하지만 마산에선 17경기 평균자책점 6.17로 매우 높다. 권희동이 14타수 6안타 타율 0.429로 차우찬에게 매우 강했다.

이날은 오히려 차우찬이 잘 잡았던 타자들에게 당했다. 박민우와 나성범, 스크럭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차우찬 상대 타율이 박민우는 0.270, 나성범은 0.167, 스크럭스는 0.222로 매우 낮았음에도 이날은 홈런 및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차우찬은 1회부터 점수를 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민우가 도루로 3루까지 갔다. 1사 3루서 나성범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회말에는 나성범, 스크럭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1사 1, 2루서 노진혁을 투수 땅볼 처리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나성범에게 우월 홈런을 맞았다. 다음 타자 스크럭스에게도 좌중간 홈런을 맞았다. 모두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갔다.

0-5로 뒤진 4회말에는 김성욱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슬라이더였다. LG는 5회말 수비에 돌입하며 포수를 정상호로 바꾸며 변화를 줬다. 차우찬은 5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줬지만 노진혁을 삼진,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 스크럭스는 3루 땅볼로 돌려세워 5이닝을 간신히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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