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이어 '목격자'..8월엔 이성민 대 이성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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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 / 사진제공=CJ E&M


이성민 주연의 영화 '공작'과 '목격자'가 연이어 여름 시즌 개봉을 확정했다. 이성민의 뜨거운 여름이다.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아 올해 8월 개봉 예정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활동하던 안기부 스파이의 이야기. 이성민은 북한의 숨은 실세인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을 맡아 흑금성 역 황정민을 비롯해 조진웅, 주지훈 등과 호흡을 맞췄다. 실화를 배경으로 삼은 묵직한 스파이물로 일찌감치 올해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공작'에서 이성민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영화는 오는 8월 초 개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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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의 이성민 / 사진=영화 '공작' 스틸컷


여기에 최근 이성민이 출연한 또 다른 스릴러 '목격자'가 8월 개봉을 확정하면서 올 여름 이성민 대 이성민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NEW가 배급을 맡은 스릴러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는다. 이성민이 주인공 상훈 역을 맡아 원톱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김상호, 진경 등과 함께했다. 올해 칸 필름마켓에서부터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목격자'가 2013년 늦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스릴러 '숨바꼭질' 바람을 재현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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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의 이성민 / 사진=영화 '목격자' 해외 포스터



이로써 이성민은 올해 8월 '공작'과 '목격자'를 연달아 개봉하며 여름대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또 다른 출연작 '마약왕'이 올해 연말로 개봉을 확정했지만 예정대로 '마약왕'까지 여름 대전에 합류했다면 이성민이 주역을 맡은 작품이 무려 3편이나 여름 극장가에서 맞붙을 뻔 했다.

이성민은 올해 초에도 바람에 빠진 남녀들의 이야기를 발칙하게 그려낸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을 선보이며 능청맞은 매력과 함께 흥행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여름 대전의 대표주자로 돌아오는 그가 어떤 파워를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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