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복귀전' 강정호, 4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6.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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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3개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강정호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겨울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탓에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 강정호는 결국 2017년을 통째로 날리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미국 비자가 발급된 강정호는 스프링 캠프를 뒤늦게 소화했다.

싱글A 소속으로 7경기 출전해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11일 트리플A 승격 통보를 받고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상위 리그인 만큼 적응에 다소 애를 먹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3회말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강정호의 인디에나폴리스가 톨레도에 0-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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