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남궁민X황정음 '훈남정음', 상승세 기대되는 이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6.12 09:29 / 조회 :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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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드라마 '훈남정음'이 의외의 시청률 고전에 빠졌다. 하지만 점차 탄력을 얻고 있는 로맨스와 남궁민, 황정음의 케미스트리는 향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남궁민과 황정음이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황정음의 또 한 편의 로맨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훈남정음'은 기대와 달리 동시간대 3위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1회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이었던 시청률은 9회 3.2%까지 떨어졌다. 남궁민, 황정음을 시작으로 오윤아, 최태준은 물론 결혼정보회사 회원들의 호흡까지 흠잡을 데 없었지만 계속된 우연을 기반으로 둔 전개는 배우들의 호연에도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훈남정음'은 변화를 택했다. 그동안 감정선을 쌓아온 남궁민과 황정음의 로맨스에 더욱 집중하기로 한 것. 두 사람의 로맨스에 최태준까지 가세한 삼각관계 포문을 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초반부터 시선을 잡았던 유쾌하고 만화적인 감성에 등장인물의 감정도 무르익으니 시청률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상승세를 예감하게 하는 건 또 있다. '훈남정음'의 화제성은 남다르다. 앞서 '훈남정음'은 5월 넷째 주(5월 21일~27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재 '훈남정음'은 KBS 2TV '슈츠', MBC '이리와 안아줘' 등과 동시간대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3위에 머물고 있으나 타 드라마와 시청률 격차가 크지 않아 반전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훈남정음'이 배우들의 호흡과 탄력받은 전개, 화제성을 기반으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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