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팔꿈치 수술설 부인..낙관 복귀 전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6.12 08:58 / 조회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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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서저리)이 필요하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동시에 조만간 낙관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 빌리 애플러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진단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단 의료진 누구도 오타니에 팔꿈치 재건 수술을 추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며 "적어도 타자 집중을 염두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당연히 투타겸업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2도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 2017년 10월 오타니는 같은 부위 1도 염좌로 인해 PRP(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를 맞았지만 이번 부상은 더 심한 모양새다. 이번에는 PRP 주사와 함께 줄기세포 주사까지 시술받았다. 일단 에인절스 구단은 수술보다는 치료에 집중한 뒤 최소 3주는 기다린다는 계산이다.

앞서 ESPN 페드로 고메즈 기자는 "오타니가 아마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복 후 재활 완료까지 최소 1년이 걸리며 오는 2019시즌에도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가 나오자 곧바로 에인절스에서 반박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4승 1패 평균 자책점 3.10으로 준수한 기록을 찍고 있다. 타자로서도 34경기에 나서 타율 0.289(114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으로 신인치고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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