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양희명, 머리 부상에도 투혼..거침 없는 연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6.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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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희명이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 부상에도 불구, 몸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케치'는 앞으로 일어날 살인사건을 미리 볼 수 있는 여경찰(이선빈 분)이 열혈형사(정지훈 분)와 함께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사건을 수사하는 드라마.


양희명은 극중 '흉터' 역을 맡아 그가 모시는 보스 정일우(김용희 분)의 친동생인 살인범 정일수(박두식 분)의 탈옥을 돕는 과정에서 그 범죄를 막기 위해 뛰어든 유시현을 납치했지만 강동수에게 은신처가 발각돼 격투 끝에 체포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그는 촬영장에서 정지훈과 액션신을 대역 없이 선보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무술감독에게 지도를 받아가며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 중 머리를 시멘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본인의 부상으로 인해 힘들게 밤새 촬영하는 스태프들에게 방해가 될까 싶어 아픈 몸을 이끌고 끝까지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 지으며 모든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양희명은 영화 ‘바람’으로 데뷔 후, 폭넓은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캐스팅되는 배역마다 생명력을 불어넣는 재주를 지닌 개성파 스타일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뛰어난 연기력과 뜻하지 않았던 액션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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