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벌랜더 상대 11호 홈런 폭발! 타율 .272↑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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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가 괴물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2로 상승했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3-7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93.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공략했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을 향해 순항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9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랐고 5회 세 번째 타석에는 기습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7회 마지막 타석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벌랜더는 추신수에게 멀티히트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지만 6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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