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 "나도 싱가포르 간다"

이슈팀 / 입력 : 2018.06.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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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간다고 밝혔다./사진=데니스 로드먼 트위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트위터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가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드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역사적인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날아갈 것"이라며 "나의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와 마샬(김정은의 영어이름) 김정은이 필요로 하는 어떤 지원이든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드먼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을 양국 국기 앞에 나란히 있는 합성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싱가포르행을 도와준 팟코인 社에 감사를 표했다. 팟코인은 온라인 상으로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때 사용하는 전자화폐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 뿐 아니라 일반 대마초의 판매와 구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팟코인 社는 과거 로드먼의 방북 때도 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트위터에 '싱가포르로 갈 것'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고 삭제하고 이후 다시 올렸다.


이에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먼이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를 좋아한다.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 또한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로드먼)는 경기장에서는 위대하지만, 협상은 협상을 잘하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미국 대표단에 로드먼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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