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배상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 진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07 18:3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상문./사진=KPGA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32)이 오랜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32강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7일 경남 남해 소재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진행된 64강전 경기에서 엄재웅(28)을 맞아 6&5(5홀 남기고 6홀 차 승)의 완승을 거뒀다.

5번홀에서 첫 이글을 잡아 2홀 차로 앞서나간 배상문은 13번 홀에서 다시 이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상문은 이 대회 5번째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2강전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배상문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32강전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장타자 김민수(28·볼빅)을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으로 제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혁은 이번 대회서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2012년 KPGA 명출상(신인상) 출신이자 배상문과 함께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이한구(28·텔코웨어)를 3&1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김승혁과의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환(27·PXG)도 양형철(30·서희건설)을 1UP으로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이정환과 김민휘가 32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올해 대회 64강전에서는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2010년 초대 챔피언 강경남(35·남해건설)과 2015년 우승자 이형준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전가람(23), 권성열(32·코웰), 이태희(34·OK저축은행),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모두 32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