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양석환 "오랜만에 납득 가는 경기"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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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사진=뉴스1





LG 양석환이 류중일 감독에게 500승을 선물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며 범상치 않은 타격을 보인 양석환은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8회말 드라마가 작성됐는데, 양석환의 한 방이 승리를 견인했다.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양석환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렇게 류중일 감독은 역대 11번째 개인 통산 500승을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양석환은 "중요한 경기를 짜릿하게 이겨서 좋고,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납득 가는 경기를 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요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은 도움을 드린 것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로 타구가 멀리 가는 것 같다. 결승타도 타이밍이 먹혔는데 생각보다 멀리 날아갔다. 계속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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